노션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아쉬운 기능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 하나는 각주 기능이다. 전문적인 용어들이나 처음 들어보는 낯선 단어들, 새로 생기는 신조어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각주라고 하는 것은 본문 아래쪽에 작은 활자로 쓴 주해라고 한다. 어느 사항을 명로 하게 설명하기 위해 별도로 작성되는 기능이다. 노션에도 각주 기능이 있다면 본문을 쓰면서 바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단어들만 따로 링크를 만들거나 별도 페이지 만들기는 번거롭고 힘들었다. 별도로 각주 기능이 없지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노션 위 첨자 특수문자 준비
2. 각주로 달고 싶은 단어들 체크
3. 주석 블록 작성
4. 노션에서 각주 기능 사용
1. 노션에서 위 첨자 특수문자를 준비한다
노션에서 위 첨자를 지수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곳에 블록 링크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해당 블록으로 이동되지 않고 수식을 만들라고 창이 생긴다. 이럴 경우 위 첨자 모양을 그대로 가져와서 각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이한 사항이 한 가지 있다. 워드에서 만드는 위 첨자가 아니라 유니코드 위 첨자를 준비한다. 그중에서도 간단하게 각주로 사용할 수 있는 숫자와 괄호 두 가지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Window를 이용한다면 ㅊ과 한자 키를 눌러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 각주로 달고 싶은 단어를 체크하자
노션에서 포스팅을 할 때 각주로 달고 싶은 단어를 미리 체크해두자. 단어가 정해졌다면 각주의 순서도 미리 정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한편 각주가 너무 많으면 내용이 산만해질 수 있다. 불필요하게 많이 체크하지 않는 것이 가독성에 좋다. 또한 숫자로만 적어 넣으면 클릭하는 부분이 작아지기 때문에 양쪽에 괄호를 넣어 표시하는 것이 보기에 깔끔하다. 전체적인 문장을 살펴보면서 어떤 단어를 각주로 설명하고 싶은지를 체크하자. 미리 적어둔 단어들을 요약해놓고 각주를 한꺼번에 만들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각주 만들기에 용이하다.
3. 주석 블록 작성한다
기본적으로 노션에서 제공되는 주석이 아니기 때문에 형태가 정해진 것이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주석 블록을 작성하면 된다.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지만 페이지 맨 아래쪽에 안내선을 추가하면 깔끔하다. 내가 사용해본 방법으로는 안내선 없이 한 줄 띄워서 공백을 두면 보기에 좋았다. 각주 달고 싶은 단어 뒤에 숫자 1을 입력하고 스페이스 버튼을 누른다. 자동으로 넘버 리스트로 바뀌게 되고 Cmd/컨트롤과 z버튼을 눌러 되돌리기 한다. 주석에서 숫자를 클릭하면 본문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참고로 넘버 리스트의 숫자에는 링크가 붙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자. 한두 번 사용해서 익숙해지면 각주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
4. 노션에서 각주 기능 만들어서 사용
내가 작성한 노션 본문에서 위 첨자를 드래그한 다음 글자색을 바꿔보자. Cmd/Ctrl+V 를 눌러 링크를 걸어둔다. 링크를 붙여 넣으면 드래그로 선택한 부분이 바로 풀려서 글자색을 바꾸려고 또 한 번 드래그를 해야 한다. 미리 글자색을 바꿔두는 것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본문 블록의 링크를 따고 주석의 번호를 드래그 하자. 반복해서 글자색을 바꾸고 링크를 붙여주면 끝이다. 각주를 사용하면 훨씬 글이 매끄럽고 이해하기 쉽다. 어려운 내용이나 전문적인 글을 쓰려고 한다면 각주를 사용해보길 바란다. 중간마다 각주를 추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서를 정해두고 잘 설정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노션에서 각주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노션을 사용하면서 각주를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각주 기능은 어려운 단어들을 설명하거나 협업을 할 때도 도움 되는 기능이다. 전문적인 용어, 특정 업무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단어들이 있다면 설명이 필요한 부분마다 이용하기 좋다. 각주 이용은 방법을 익혀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사용해보길 바란다. 유니코드 첨자나 숫자 모양을 따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들도 많이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다양한 노션의 기능들을 익혀서 전문가처럼 잘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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